갑작스럽게 웨딩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 이사 준비로 정신 없다가 (부분 인테리어) 이사 후에는 이사짐 정리로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생략을 계획했던 결혼식이 부모님 설득 실패로 하게 됐다. 최대한 빠른 날짜로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했다.
올해 11월 또는 내년 4~5월로 날짜를 정하고 결혼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 원채 결혼식의 절차, 행태가 복잡하고 불합리적이라고 생각하여 아에 생각이 없었던 터라 정보를 하나도 모른채로 준비를 시작했다.
박람회 1회 참여, 웨딩홀 3군대 직접 견적을 받아본 결과 정책이 바뀌어서 그런지 가격이 세일가라고 하면서 알려 주셨지만 스드메 가격은 통일인듯 했다. 마케팅적 요소를 배제하고 깔끔하게 알려준 곳은 하우스 웨딩홀인 작은 웨딩홀 한 곳 뿐이었다. 다 추가금등이 복잡하게 적혀 있어 실제 내야 할 돈이 명확하게 얼마라고 한눈에 보이지는 않았다.
주안역 앞역 웨딩홀 그랜드 하우스 견적 후기
박람회 1회를 다녀온 후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하니, 홀패키지가 복잡하지 않고 더 저렴해서 홀패키지로 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 주변 친구들은 전부 홀패키지였다. 박람회에서 설명을 들어보니 정말 복잡했고, 인천에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박람회의 스드메는 전부 청담. 서울 강남지역에 있었다. 때문에 웨딩 촬영 뿐만 아니라 본식 때 서울에 가서 메이크업, 웨딩드레스를 입고 인천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었다. (웨딩드레스는 헬퍼님이 결혼식장까지 가지고 오셔서 결혼식장에서 입는 방식도 있는 듯)
어쨋든 너무 복잡하여 직접 홀패키지 위주로 알아보게 됐다. 부모님 1순위인 교통이 편한 곳 위주로 알아보다 보니, 양가 부모님이 전부 거주중이신 주안역 웨딩홀이 가장 유력했다.

아쉽게도 주안역 그랜드 하우스와 CN천년부페위딩홀 둘다 어두운홀이었다. 다만 그랜드 하우스는 주례대 뒷쪽이 환하게 열려서 약간 밝은홀 웨딩의 느낌도 받을 수는 있었다. (무튼 어두움)
그랜드 하우스의 웨딩홀은 어두운 홀로 시작해서 약간 밝아지는 하이브리드 느낌의 웨딩홀 이었다.


전면의 검은색 커튼이 버진로드 끝에 도착 시 검은색 커튼이 걷어지고, 반투명한 하얀색 속커튼만 보여져 홀이 밝은 느낌이 살짝 들게 바뀐다. 내년 7~8월 리모델링을 하면 아마도 요즘 선호하는 밝은 분위기 홀로 바꾸지 않을까 싶다.


버진로드 높이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고, 양옆에 길을 중심으로 볼 수 있게 설치된 좌석들이 있다. 메인 홀은 매우 깔끔한 느낌이었고, 아주 큰 반투명 유리벽 너머의 공간이 전부 신부 대기실 이다. 입장 시 축의금 받는 곳 뒤쪽 복도 공간을 통해 신부가 웨딩홀로 이동한다고 한다.
신부 대기실 - 크고 정말 예쁘다 :)


대기실 입구앞에 있는 소파이다. 그리고, 긴 테이블이 쭉 있다. 하객들이 이 공간에서 쉬어도 좋을 것 같다. (계속 여기 머물러 계시면 신부입장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될 수 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지금 갑자기 들긴하다; 편한 친구들, 친한 친척 등 가족들만 이곳에 있을 것을 상상하며 대기실이 넓고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살짝 걱정이 된다.)

이 곳이 신부가 앉아있을 소파이다. 내가 가본 신부대기실 중에서 제일 소파가 컸다. 언제나 신부 옆에 좁게 앉고, 옆에 서서 찍고 그랬는데, 이건 많은 인원이 와도 전부 넉넉하게 소파에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로비의 축의금 받는 곳 맞은 편에는 작은 포토존이 있다. 작은 소파의자와 꽃으로 꾸며진 아주 작은 화원 같은 느낌이다. 사진을 찍은 줄 알았는데, 집에와 살펴보니 이 부분 사진이 없었다. 인사를 드리는 양가 부모님이 인사 드리고 그 곳에서 친척분들과 개인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본식 전 포토존이 정말 잘 돼있는 편인 웨딩홀 이었다.
혼주 대기실도 넒고, 메이크업 받는 곳도 넓었다. 또한 우리는 폐백을 할 예정이라, 폐백을 없애고 있는 추세인 요즘 폐백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야했는데, 이 곳은 폐백이 가능했다.




주차장과의 동선도 매우 훌륭했다. 혼주 주차장이 있는 층에서 주차후 홀로 들어오면 바로 메이크업과 환복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층이었다. 주차는 360대 정도 가능하고, 혼주가 주차하는 층은 다른 차는 주차불가능하고 딱 혼주 차만 주차가 가능하게 돼어있었다.
다만, 주안 앞역 자체가 워낙 주말에도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주차나 출차 시 주차장 입구가 매우 복잡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만 해도, 상담 완료 후 출차를 하려는데 나가는 입구에 어떤 택시가 차를 세워두고 담배를 피고 계셔서;; 좀 당황 스럽게 시간을 지체해야 했다. 딱 한대만 지나 다닐 수 있는 공간 크기 였다.
견적은 웨딩홀에 직접가서 받아야만 한다. 웨딩홀들이 전부 견적가를 공개하면 안된다고 공지를 줬다.
웨딩을 정말 저렴하게 하려면 잔여일을 노려서 하는 것이 최고인 듯 하다. 모든 곳이 11월 견적가가 정말 저렴했다. 계획적으로 웨딩을 준비중이라면, 차라리 따로 웨딩밴드, 신랑 맞춤 예복 (턱시도를 빌리는 것보다 맞춤 양복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등을 미리 준비해 두고 3, 4개월 전에 잔여일로 웨딩홀패키지를 알아보면 좋을 듯 하다. 그러면 준비하는 데에 부담을 덜 느끼면서도 가장 가성비 있게 웨딩을 치룰 수 있을 것 같다.
주안역 그랜드 하우스, CN천년웨딩홀 견적가
웨딩홀패키지 기준 견적가는 CN천년웨딩홀 보다 그랜드 하우스가 살짝 더 저렴했다. 하지만 분명 계약 시에는 또 다른 추가금 설명이 있을 듯도 하여 CN이 더 저렴해 질 수도 있을 정도의 차이였다.
두개의 홀 모두 싼 느낌을 주기 위해서 추가비 항목들을 복잡하게 나눠 두었다. 그 선택지들 중에서는 당연히 꼭 해야만 하는 항목들도 있었다. (내가 받아본 웨딩홀패키지의 추가비 항목 형식은 다 이랬다. 꼭해야 하는 항목인데, 선택 추가비 항목에 있었다.
주안역 웨딩홀들은 교통편리 이점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당연히 이번년도는 꽉찬 상태였다. 둘다 이번년도는 잔여일이 없었고, 내년 4월과 5월의 견적을 받아볼 수 있었다. 이 달 들도 잔여달로 들어간다고 하니.. 요즘 웨딩홀 예약이 정말 1년 6개월 이상은 생각하고 미리미리 준비하고 있는 추세구나를 느꼈다.
보증인원 200명 기준으로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을 밝힌다. (그랜드 하우스는 원래 최소 250 보증인원이라고 하나, 융통성있게 그래도 보통 200명까지는 해주는 듯 하다.)
두군데 모두 그래도 천칠백만원 안쪽의 견적가를 받을 수 있었다.(양가 식대포함가) 요즘 이천만원 정도 생각해야하는 것을 보면 잔여일로 하는 것이 이득임을 알 수 있다. (잔여일 계약 시 홀 대관료와 밥값 할인이 많이 되는듯)
주안역 뒷역 CN천년웨딩홀 견적 후기
그랜드 하우스 웨딩홀 대비 상담해 주시는 분이 엄청 매뉴얼 적이었다. 그랜드 하우스 상담자 분은 친근하게 설명해주신 반면, CN은 좀 딱딱한 느낌으로 매뉴얼 내용만 딱딱 알려 주셨다. 그랜드 하우스의 경우 본인 웨딩홀의 장점을 어필 하려고 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CN은 장점 설명이 없어서 의아했다. '밥이 어떻기 때문에 인기가 많고, 찾아주신 분들 도 이러저러한 이유로 정말 좋아하신다.' 등의 웨딩홀 장점 설명이 없었다. 그냥 여기는 부페 공간입니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고 끝나는 식이었다. 객관적 기본 정보만 딱 말씀해 주시는 정도였다. 그랜드 하우스의 부페는 우리 식구들만 딱 먹을 수 있게 그 층을 통째로 사용 할 수 있는 방식이고, 이 곳 부페는 큰 방으로 나눠져는 있지만 크게 3팀이 같은 부페음식을 이용하게 되는 형태였다.
때문에 그랜드 하우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페의 사이즈가 작아보이지만, 우리 식구들만 먹게 되있기 때문에 덜 복잡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주들 식사 공간도 같은 공간에 준비돼어 있어 이야기 하며 식사가 가능하다.

CN의 부페도 그렇게 큰편은 아니지만, 그랜드 하우스 부페보다는 2~3배는 커보였다.



확신의 어두운 홀이고, 신기하게 신부쪽 혼주석 뒤쪽에 드럼이 준비돼 있다.


이곳은 신부 입장이 계단을 통해 내려오는 것 부터 시작된다. 이 말은 신부 대기실의 위층에 준비 돼있다는 것을 뜻했다. 신부가 내려와야 하는 계단의 높이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라 이동이 크게 불편할 것 같지는 않았다.
신부 대기실 사이즈도 그랜드 하우스 만큼이나 컸다. 다만 신부가 앉아 있는 공간은 역시나 그랜드 하우스가 압도적으로 큰 사이즈 였다.
이곳의 장점은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었다. 신부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기 때문에 화장실이 가깝게 있는 것이 좋겠구나 참 이라는 생각을 이 설명을 들었을 때 인지 됐었다. 그래서 장점이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이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는 이유는 신부 대기실이 위층에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신부가 화장실을 갈 때 마다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 정말 정말 불편하지 않겠는가?
최종적으로 우리는 CN을 선택하지 않기로 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신부대기실이 위층에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하객들 입장에서 신부대기실로 사진 찍으러 오시려면 이 계단들을 오르락 내리락 하셔야 한다. 하하; 친척들 위주의 결혼식을 예상하는 우리로서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이 계단을 오르시는 것은 매우 부담 스러운 일이었다.
CN천년웨딩홀의 주차 가능 대수는 700대로 압도적으로 많고, 주안역 뒷역에 위치해서 교통에 정말 특화된 웨딩홀이라고 생각된다.
이 웨딩홀도 리뉴얼 중인 홀이 있었다. 리뉴얼 되는 홀도 어두운 느낌의 홀로 기억된다. 상담실에 사진이 있었다.
또 CN의 경우 폐백실을 아에 없앨 예정이라 우리가 결혼식을 올릴 때는 폐백실이 없어져서 폐백이 불가능 했다. 홀패키지의 경우 홀대관료+스드메로 합쳐서 견적을 주셔서 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다른 특징으로는 이 웨딩홀은 생화장식 없이 모두 조화로만 이루어 진다. 스튜디오의 경우 딱 한곳과 연계돼 있으며 그 스튜디오는 강남에 있는 곳이었다.
두 곳다 스드메의 경우 웨딩드레스 업그레이드 비용이 빠진 최저비용으로 견적을 주셨는데 웨딩드레스 업그레이드 비용은 50~100만원으로 박람회에서 250만원~300만원으로 견적을 받았던 가격과 같다고 보면 된다. 스드메는 기본 250만원을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홀패키지의 경우 250-100 만원으로 견적을 주지만, 드레스 업그레이드를 안할 가능성이 없으므로 그냥 250만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박람회에서는 드레스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해준다고 마케팅을 하는데 결국은 업그레이드 비용이 추가된 상태로 알려 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혼주 한복은 제대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각 웨딩홀과 연계된 한복집에서 해야 부모님이 입으실 때 도와주시고, 환복 후에도 대여샵에 우리가 직접 가져다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가격이 매우 쎈거 아니면 웨딩홀과 연계된 한복집에서 진행하게 될 것 같다. 찾아보니 보통 대여가격이 25만원~40만원 정도인 것 같았다.
*그랜드 하우스 웨딩홀은 웨딩홀과 연계된 박람회를 8월 30일(일)에 진행한다고 한다. 그때 한복집도 온다고 하여 우리는 방문을 고려해 보고 있기는한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웨딩홀 말씀으로는 다른 박람회 보다도 더 싸게 진행이 될거라고 했다. 제휴업체들에게 따로 대관료를 받지 않는 행사이기 때문이라고..)
이 외에 부가세, 봉사료가 추가 될 수 있다. 교통이 1순위인 우리로서는 주안역에 있는 웨딩홀 중에 선택하게 될 것 같은데. 밝은 홀이 좋기는 한데.. (어두운 홀이라 진짜 ㅜㅠ 내취향 절대 아닌 비즈 겁나 있는 웨딩드레스 입을 듯..?!) 그냥 내 의견 없이 후딱 헤치우는 것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내 욕심은 버리기로 했다. 결혼식이 부디 큰 사건, 사고 없이 진행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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